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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왼쪽)가 1타 차이로 2위를 한 대니엘 강과 포옹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리디아 고(28·뉴질랜드)가 캐디로 변신했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친구 대니엘 강(33·미국·한국 이름 강효림)을 돕기 위해서다.

미국 골프위크는 30일(한국 시각) “리디아 고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치고 텍사스에서 곧바로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 US여자오픈 예선전에 캐디로 참가해 친구를 도왔다”고 전했다.

대니엘 강은 2017년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6승을 거둔 선수. 지난 2년간은 끝없는 부진 탓에 세계 랭킹은 389위까지 떨어졌고, 지난해 LPGA투어 상금 순위는 143위(8만2043달러)에 그쳤다. 5월 US여자오픈에 출전하면서 예선을 거쳐야 하는 처지에 몰렸고, 지난 29일 예선전에 나섰다.

친구가 성원을 보냈지만 대니엘 강은 아쉽게도 좌절했다.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지역 예선(36홀 경기)에서 5오버파 147타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캐디를 맡아 수동 카트를 끌며 친구를 응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니엘 강이 US여자오픈 본선행에 실패한 건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US여자오픈은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힐스에서 열린다. 리디아 고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열망을 품고 친구 없이 출격한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에비앙챔피언십, 2016년 ANA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챔피언십), 2024년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US여자오픈이나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LPGA 투어는 5대 메이저 대회를 주관한다. 이 중 각기 다른 4개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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