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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이 KLPGA투어 드림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지난해 7월 프로 전향 뒤 우승을 맛보지 못하던 김민솔(19·두산건설)이 최근 2개 대회에서 연거푸 축배를 들었다. 아마추어 세계 최강이던 그의 잠재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김민솔은 16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2라운드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황유나, 김지영과 공동 1위에 오른 뒤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김민솔은 18번 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해 트리플 보기에 그친 김지영을 제치고 황유나와 함께 2차 연장에 진출했다.2, 3차 연장에서는 나란히 파를 기록했다. 김민솔이 4차 연장에서 6.5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황유나가 파에 그치면서 승부가 갈렸다.


김민솔은 지난 8일에 끝난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솔은 2023년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국내외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했던 기대주다. 178cm의 키에 균형잡힌 몸매에서 270야드 안팎의 드라이버 샷을 부드럽게 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LPGA투어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하드웨어다. 국내외 아마추어 무대를 휩쓴 김민솔은 2023년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받았고


김민솔은 “시즌 초반에 생각지도 못한 연속 우승이 나와서 얼떨떨하면서도 행복하다”며 “감기 기운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했는데 퍼트가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8번 홀(파3)에서 약 5m 거리에서 3 퍼트를 하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단순하게 플레이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50만원을 추가한 김민솔은 상금순위 5위에서 2위(2100만원)로 뛰어올랐다. 상금 선두 황유나(2210만원)와 격차는 1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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