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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PGA투어 2025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 최종 4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대회를 마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이언 맨’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7년 첫 대회에서 통산 상금 3000만달러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3위에 올라 상금 136만 달러를 받았다. 통산 상금 3125만9508달러를 기록하며 한국인 선수로는 사상 두 번째로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인 PGA투어 최다 상금 기록을 보유한 최경주(55)는 3280만3596달러를 기록 중이다. 임성재와 최경주의 상금 차이는 154만4088달러 차이로 좁혀졌다.


3라운드에서 11타를 줄이며 4위로 뛰어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3위에 올라 상금 136만 달러를 받았다.


임성재는 10번 홀까지 4타를 줄인데 이어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이날 8타를 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합계 35언더파 257타로 PGA투어 대회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기록한 34언더파 258타를 1타 경신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 마쓰야마는 2021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포함해 통산 11승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PGA투어 최다승 기록을 새로 세웠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32언더파 260타 2위에 올라 상금 216만 달러를 받았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공동 32위(16언더파)로 마쳤다. 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내 선수들이 나설 수 있는 시즌 개막전으로 8개 시그니처 이벤트(특급 대회)중 하나다. 올해에는 총 59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겨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손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임성재는 올해 투어 프로 10년 차를 맞았다.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2년간 뛰었고,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1년, 그리고 PGA 투어 7년째다. 임성재는 지난해까지 PGA투어 6년 연속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는 꾸준함을 보였다.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 30명에게는 다음 시즌 개막전을 비롯해 마스터스 등 PGA투어의 거의 모든 대회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PGA투어에서도 최정상급 클래스란 인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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