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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PGA투어 신인상에 도전하는 송민혁. /KPGA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인상 부문 2위를 달리는 송민혁(20)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송민혁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첫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동민과 박은신이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송민혁은 김백준에 이어 신인왕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김백준(1085.88점)과 2위 송민혁(1030.44점)의 차이는 불과 55.44점. 우승자에게는 900점의 신인상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5위인 이동환과 6위인 여성진(뉴질랜드)까지 다른 선수의 성적에 따라 신인상을 받을 수 있다.


송민혁은 지난 3일 동아회원권 그룹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면서 격차를 좁혔다. 김백준은 이날 공동 56위(3오버파)로 부진했다.


송민혁은 동아회원권 그룹 오픈 첫날에도 11언더파 60타로 선두에 나섰다. 2개 대회 연속 첫날 선두에 오른 송민혁은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시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혁은 “아버지가 종종 캐디를 해주시다가 9월부터는 전담 캐디를 맡고 있다”면서 “아버지는 골프 실력은 100타를 넘는 초보지만, 뜻밖에 퍼팅 라인을 잘 보신다”고 했다. “아버지가 백을 메면 한결 편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다. 아버지와는 한 번도 싸워본 적도 없고, 아버지한테 꾸지람을 받은 적도 없다. 옆에 계시기만 해도 마음이 놓인다”고 덧붙였다.


송민혁은 8월 말부터 스윙을 교정하면서 샷 정확도가 부쩍 높아졌다고 말했다. “백스윙 때 몸이 들리는 나쁜 습관을 고치고 하체를 활용하는 스윙으로 바꾸면서 버디 기회가 많아졌다”며 “오늘은 약점이던 퍼트까지 잘됐다”고 했다.


송민혁은 “지난 대회 때부터 가능성이 생기면서 신인왕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경쟁자 김백준 선수 순위는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난 3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송민혁을 따돌리고 우승했던 이동민은 이글을 앞세워 5타를 줄이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정환과 이형준, 김동민, 이대한이 공동 4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지난주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하고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덕춘상, 다승왕 등 전관왕을 노리는 장유빈은 공동 8위(3언더파)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상금 2위 김민규는 공동 62위(4오버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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