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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그린을 읽는 모습. 윤이나는 네걸음에서 일곱걸음 사이의 퍼팅에 자신있다고 했다. /KLPGT


장타 여왕 윤이나(21)는 라운드 당 4.14개(9일 현재)의 버디를 잡는 ‘버디 퀸’이다. 파5홀에서 버디를 잡는 비율이 무려 39.39%다. 실제 경기에서 240~250m를 보내는 그녀의 티샷 위력은 대단하다. 아이언 샷의 정확성을 살펴볼 수 있는 그린 적중률도 78%가 넘을 정도로 좋다. 그렇지만 홀의 땡그랑 소리를 듣게 해주는 ‘화룡점정(畫龍點睛)’은 역시 퍼팅이다. 윤이나는 퍼팅도 강하다. 특히 네 걸음에서 일곱 걸음 사이 퍼팅의 정확성이 좋다. 대개 드라이버가 강한 선수는 퍼팅에서 약점을 보이곤 하는데 윤이나는 그렇지 않다. 그가 기복없이 꾸준한 성적을 올리는 비결은 그린에서 잃는 타수가 적기 때문이다.

윤이나가 평소 퍼팅 연습하는 독특한 장비들. 최종환 코치는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공과 다양한 재질의 퍼터를 사용해 감각 훈련을 하게 한다. /올댓골프

윤이나가 다양한 경사와 라이에서 퍼팅 연습을 하고 있다. /올댓골프

윤이나(21)는 지난 8일 발표된 여자골프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32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다.

윤이나는 7일 발표된 K랭킹에서도 11.39점으로 2위 박지영(10.42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4월 복귀할 때 102위에서 101계단 상승했다.

복귀 7개월이 안되는 기간에 일궈낸 성과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남의 공으로 플레이)를 해 그해 9월 출전 정지 3년 징계를 받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6개월로 징계 감경을 받았다. 윤이나는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통산 2승)했고, 준우승 네 차례와 3위 세 차례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최근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에 올라 상금 순위 1위(11억3610만 원)가 됐다. 윤이나는 평균 타수에서도 70.05타로 70.09타의 박지영을 제치고 1위가 됐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1위 박현경(487점)에 이어 2위(485점)를 달리고 있다.

윤이나(21)는 지난 8일 발표된 여자골프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32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다.

윤이나는 7일 발표된 K랭킹에서도 11.39점으로 2위 박지영(10.42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4월 복귀할 때 102위에서 101계단 상승했다.

복귀 7개월이 안되는 기간에 일궈낸 성과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남의 공으로 플레이)를 해 그해 9월 출전 정지 3년 징계를 받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6개월로 징계 감경을 받았다. 윤이나는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통산 2승)했고, 준우승 네 차례와 3위 세 차례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최근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에 올라 상금 순위 1위(11억3610만 원)가 됐다. 윤이나는 평균 타수에서도 70.05타로 70.09타의 박지영을 제치고 1위가 됐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1위 박현경(487점)에 이어 2위(485점)를 달리고 있다.

윤이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최종환 코치에게 퍼팅을 배우고 있다. /올댓골프

윤이나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국내의 대표적 퍼팅 코치인 최종환 코치에게 배우고 있다. 윤이나 퍼팅의 특징은 무엇일까? 최 코치의 설명이다. “윤이나 선수는 자신만의 스트로크 테크닉을 갖고 있다. 파워 페이드를 잘 구사하는 롱게임 처럼 퍼팅도 비슷하게 약간의 아웃인 패스를 통해 살짝 페이스를 오픈하며 퍼팅을 한다. 일관성이 높고 결과가 좋기 때문에 스트로크 테크닉을 바꾸기보다는 거리감을 향상시키고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 성공률을 높이는 훈련을 통해 퍼팅 경기력을 관리하고 있다.”

윤이나가 최종환 코치와 함께 하는 훈련 방법은 독특하다.

대부분 선수들은 골프공으로 퍼팅 연습을 한다. 퍼터로 공에 충격을 줄 때 손으로 전달되는 감각이 수년간 수만번 반복되어 익숙해진 상태다.

윤이나는 최 코치가 고안한 감각 훈련을 한다. 다양한 크기와 무게, 재질의 불규칙한 공으로 퍼팅을 하면서 뇌의 예측에서 벗어난 감각을 경험하는 훈련이다. 이를 통해 뇌를 활성화하고 주의를 환기시켜 골프공과는 다른 감각의 차이점을 말로 설명하도록 질문한다.

최종환 코치는 “이렇게 인지 사고를 자극하면 감각의 섬세함을 이끌어내는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동시에 골프 게임에서 아주 중요한 불규칙한 환경에 적응하는 적응력과 다양한 상황을 수용하는 능력을 함께 기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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