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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헤이든 스프링어가 5일 존 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적어냈다. /AFP 연합뉴스

‘꿈의 59타’가 또 나왔다.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헤이든 스프링어(27·미국)가 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헤이든 스프링어가 5일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 1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꿈의 59타를 기록하고 캐디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PGA투어에서 50대 타수는 1977년 멤피스 클래식에서 알 가이버거(미국)가 13언더파 59타를 치며 처음 작성한 이후 이날 스프링어까지 모두 14차례 나왔다. 2010년 이후 11번 쏟아졌다.

직전 기록은 캐머런 영(미국)이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9타를 적어냈다.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은 유일하게 2016년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로 12언더파 58타를 찍었다. 정통 스윙과는 거리가 한참 먼 퓨릭이 2013년에는 12언더파 59타를 기록한 적이 있어 유일하게 두 차례 꿈의 50대 타수를 기록했다. 스프링어는 2019년 프로로 전향해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지금까지 정규투어 19개 대회(올해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스프링어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이다. 17번 홀 샷 이글에 이어 18번 홀 버디로 59타를 기록한 것은 정말 특별했다. 이런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스프링어는 이날 2번 홀(파5) 이글에 이어 3~6번 홀 4연속 버디를 잡았고, 8~9번 홀 연속 버디 등으로 전반에 8언더파 27타를 쳤다. 후반에는 5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 홀(파5)에서 55야드를 남기고 샷 이글에 성공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m 버디로 극적으로 59타를 완성했다.

스프링어는 이날 평균 304야드(최대 341야드)의 드라이브 샷과 페어웨이 적중률 71.43%(10/14), 그린 적중률 77.78%(14/18)를 기록했다. 그린을 4번 놓쳤지만 한 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았다.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36개라는 놀라운 퍼팅 실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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