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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이 디오픈 1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달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준우승해 디오픈 출전권을 얻은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이 18일(현지시각) 제152회 디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18위(이븐파 71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프로 데뷔 초기부터 ‘어린 왕자’란 애칭으로 불리는 송영한은 일본 투어에서 지난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우승보다 준우승이 훨씬 많지만 그만큼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회복 탄력성이 뛰어난 선수다.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오픈에 송영한은 7년 만에 출전했다.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2017년 대회에서 송영한은 컷을 통과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완주했다. 송영한은 “페어웨이와 러프, 그린이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는 어수선한 코스였지만 이런 곳에서 골프가 생겼구나 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황량한 링크스 코스가 멋지게 느껴졌다”고 했다.

이날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 속에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린 1라운드에서 송영한은 버디 5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8번 홀까지 페어웨이와 그린을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버디 4개를 뽑아냈다. 그린이 작아 ‘우표’라는 별명이 붙은 8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1.2m에 붙이고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송영한은 9번 홀(파4)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내 보기를 했고, 가장 어렵게 경기 된 11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황무지로 보내 1벌타를 받는 등 6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송영한은 13번 홀(파4) 버디와 15번 홀(파4) 보기를 적어내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송영한은 디오픈에 출전한 한국 선수 8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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