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후원
민학수의 올댓골프는 신한금융지주와 함께합니다

영상

Post Page Advertisement [Top]

 2024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인 골퍼 오기소 다카시. /KPGA

2024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준우승한 장유빈. /KPGA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 일본 오기소 다카시(27)가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22)이 2위에 올랐다. 마지막 18번홀(파5)까지 두 선수가 버디를 주고 받는 접전을 벌였따. 지난해엔 양지호(35)가 일본 골프 신성(新星) 나카지마 게이타(23)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16일 강원 춘천 남춘천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3라운드까지 2타차 선두였던 오기소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14언더파 270타. 공동 4위로 출발한 장유빈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대 추격전을 펼쳤다. 앞 조 장유빈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동타를 이룬 가운데 오기소는 그린 입구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핀에 붙인 뒤 버디 퍼트에 성공해 축하 물 세례를 받았다. 우승 상금은 2억 6000만 원.

오기소는 2014년 일본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로 2016년부터 JGTO에서 뛰기 시작해 1부 투어 첫 우승을 한국에서 차지했다. 이 대회 전까지 올해 최고 성적은 5월 더 크라운스 대회 공동 3위였다. 오기소는 “코스 굴곡이 심해 롱 퍼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퍼트가 잘 맞아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선수들은 자국에서 어려운 코스를 많이 경험해 본 영향인지 원정 경기인데도 그린 주변 플레이와 퍼팅에 능했다. 이번 시즌 KPGA 투어에서 외국 국적 선수가 우승한 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한승수(미국)에 이어 이번 오기소가 두 번째다. 교포 이외 외국 선수 KPGA 투어 우승은 2023년 4월 코리아 챔피언십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이 최근 사례였다.

히가 가즈키와 마에다 고시로(이상 일본)가 공동 3위(11언더파 273타)를 차지했다. 이상희가 공동 5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상금 30%를 늘렸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60명씩 참가했고 중국과 호주, 태국 등까지 모두 144명이 출전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Bottom Ad [Post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