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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프로골퍼 윤이나가 2022년 9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사무국에서 열린 상벌분과위원회에 출석 전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KLPGA는 지난 6월 16일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경기 도중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경기를 진행한 뒤, 이를 인지하고도 한 달 넘게 사실을 숨겨 논란을 일으킨 윤이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자신의 볼이 아닌 잘못된 볼로 경기)’로 물의를 빚었던 윤이나(20)의 출전 정지 징계가 3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었다.

대한골프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6일 윤이나의 구제 신청을 논의한 끝에 “선수가 협회의 결정에 순응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구제를 호소하는 팬과 선수 등 각계 5000여명 이상의 탄원이 있고, 협회의 징계가 프로 투어 3년 출전 정지로 이어져 중징계라는 여론의 평가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참가했던 미국 미니투어(선수 참가비로 상금을 만드는 작은 투어) 1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도 전액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 출전 정지 기간을 3년에서 1년6개월로 줄이고 징계가 끝나는 2024년 2월 18일까지 사회봉사활동 50시간을 추가한다”고 결정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6월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오구 플레이로 규칙을 위반한 사실을 뒤늦게 신고해 지난해 9월 3년 징계를 받았었다. 윤이나는 이날 결정에 따라 내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시즌 KLPGA투어 대회에 윤이나가 참가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KGA의 결정을 참고해 3년 징계를 내렸던 KLPGA투어 징계도 줄어야 한다. 윤이나는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해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로 화제를 뿌리며 7월에 첫 승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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