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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허정구배 제69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대한골프협회·삼양인터내셔날 주최) 2라운드에서 국가대표 상비군인 박정훈(수성 방통고 2)과 차우진(한체대 2)이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박정훈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쳤다. 박정훈은 12~15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역시 국가대표 상비군인 차우진이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임태영(수원중 3)은 2타를 줄여 선두에 1타차 3위를 달렸다.

지난해 13세로 최연소 국가대표를 단 안성현(비봉중2)은 이날 3타를 잃는 난조를 보이며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11위(2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유민혁(동신중 3)도 공동7위(3언더파 139타)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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