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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를 마친 조우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퍼팅 라인을 살피는 조우영./신한금융그룹 제공

다양한 구질의 공을 치는 능력에서 PGA투어 선수 못지않다고 자부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우형(22)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도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까. 조우형은 8일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8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조우형은 공동 2위인 김비오와 이태훈을 3타 차로 앞서며 지난 4월 제주도에서 열린 골프존오픈 우승에 이어 두 번째 프로 무대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첫날 4타를 줄였던 조우영은 이날 3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에 파5홀인 7번 홀에서 투온을 하고 10m 이글 퍼트에 성공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조우영은 “1, 2라운드 모두 티샷 이후의 샷들과 퍼트가 좋았다”며 “점수를 내기 위해서는 두 번째 샷이 중요한데 이번 대회에서는 잘 되고 있고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우영은 보기를 1개밖에 하지 않았다.

조우영은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이어가라는 신한금융그룹의 배려로 또 다른 국가대표인 장유빈과 함께 이번 대회에 초청받았다. 조우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2006년 김경태 이후 17년 만에 코리안투어에서 한 해 2승을 달성한 아마추어 선수가 된다. 조우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프로 데뷔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상위 10위에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2승을 거둔 고군택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옥태훈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첫날 선두였던 다비드 푸이그(스페인)가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안토니 퀘일(호주)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여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이와사키 아군(일본)도 공동 4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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