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를 던지라는 게 도대체 무슨 뜻이에요? 진짜 던지라는 건 아닐 테고….”
정준(52) 프로는 ‘정준 골프아카데미’에서 주말골퍼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이라고 했다. 그의 말이다. “사실 어릴 때 가르치시던 프로님에게 나도 많이 듣던 말이다. 처음엔 무슨 뜻인지 알쏭달쏭했다. 골프의 기본을 하나둘 배우면서 점점 올바른 동작에서 임팩트가 이뤄질 때 클럽의 움직임이 어떤가를 생각해보니 던지라는 말뜻을 분명히 알게 됐다.”
‘클럽을 던진다’는 것은 임팩트 때 클럽헤드가 최대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스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걸 의미한다. 다운스윙 때 골반이 왼쪽으로 먼저 회전하면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체중이동이 이뤄지면서 머리는 어드레스 때 위치에서 오른팔이 쭉 펴지며 공을 때리면 똑바로 멀리 나갈 확률이 높다. 바로 동작이 ‘채를 던지는 것’이다. 하지만 주말골퍼 가운데 이렇게 채를 던지는 즐거움을 터득한 이는 많지 않다.
정준 프로는 “오버스윙을 하거나 몸이 뒤로 넘어지면서 배치기 동작을 할 때는 클럽을 아무리 던지고 싶어도 던지지 못한다”고 했다. 클럽이 아니라 몸이 달려나가면서 클럽을 던진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몸이 나가면서 치는 동작이 배치기 동작보다는 좋다고 한다. 적어도 클럽이 공을 치고 나가기 때문에 임팩트 느낌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헤드 스피드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샷의 일관성은 떨어진다.
정준 프로와 ‘채를 던지라’ 레슨을 함께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이근호 프로는 “채를 던지라는 말은 힘 전달을 올바로 하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했다.
무슨 말일까? “‘가볍게 쳤다’ ‘부드럽게 맞았다’는 느낌이 들 때는 중심을 잘 잡으면서 원심력에 의해 클럽이 잘 끌려갈 때이다. 반대로 가벼운 팔로 스루가 안 되고 클럽을 꼭 잡는 경우에는 넓은 느낌의 스윙이 아니라 공을 치고 난 뒤의 구간이 짧아진다. 결국 클럽을 잘 던졌다는 건 임팩트 이후에도 클럽헤드가 가는 길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다.”
골프는 몸이 공을 쫓아가면서 치고 싶어하는 본능을 얼마나 조절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실력 차가 나게 된다. 궤도를 따라 클럽을 던지지 않고 공을 치게 되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스윙아크를 만드는 것과 같다. 공의 방향과 속도가 일관성이 떨어지고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다.
그럼 클럽을 잘 던지는 느낌이 들게 하기 위한 좋은 연습방법은 없을까?
공 앞에 클럽을 하나 놓고 오른쪽 어깨가 공을 지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멈춘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스윙을 막는 동작이 사라지고 몸이 따라가면서 클럽 헤드 스피드를 늦추지 않게 된다. 이렇게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 전환 시 오른쪽 어깨를 뒤에 남겨 놓기 시작해 점차 임팩트 이후에도 오른쪽 어깨를 남겨 놓는 동작을 연습하면 클럽을 던지는 동작이 쉽게 이루어진다.
클럽을 크게 들지 않고 천천히 휘둘러보는 연습도 좋다. 클럽을 잡는 느낌 대신 클럽이 돌아가는 느낌을 느껴보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그 느낌대로 공을 쳐보는 것이다. 임팩트 전후에 클럽을 꼭 잡고 놓아주지 않아 스스로 스윙을 방해하는 동작이 사라지게 된다.
정준(52) 프로는 ‘정준 골프아카데미’에서 주말골퍼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이라고 했다. 그의 말이다. “사실 어릴 때 가르치시던 프로님에게 나도 많이 듣던 말이다. 처음엔 무슨 뜻인지 알쏭달쏭했다. 골프의 기본을 하나둘 배우면서 점점 올바른 동작에서 임팩트가 이뤄질 때 클럽의 움직임이 어떤가를 생각해보니 던지라는 말뜻을 분명히 알게 됐다.”
‘클럽을 던진다’는 것은 임팩트 때 클럽헤드가 최대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스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걸 의미한다. 다운스윙 때 골반이 왼쪽으로 먼저 회전하면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체중이동이 이뤄지면서 머리는 어드레스 때 위치에서 오른팔이 쭉 펴지며 공을 때리면 똑바로 멀리 나갈 확률이 높다. 바로 동작이 ‘채를 던지는 것’이다. 하지만 주말골퍼 가운데 이렇게 채를 던지는 즐거움을 터득한 이는 많지 않다.
정준 프로는 “오버스윙을 하거나 몸이 뒤로 넘어지면서 배치기 동작을 할 때는 클럽을 아무리 던지고 싶어도 던지지 못한다”고 했다. 클럽이 아니라 몸이 달려나가면서 클럽을 던진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몸이 나가면서 치는 동작이 배치기 동작보다는 좋다고 한다. 적어도 클럽이 공을 치고 나가기 때문에 임팩트 느낌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헤드 스피드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샷의 일관성은 떨어진다.
정준 프로와 ‘채를 던지라’ 레슨을 함께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이근호 프로는 “채를 던지라는 말은 힘 전달을 올바로 하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했다.
무슨 말일까? “‘가볍게 쳤다’ ‘부드럽게 맞았다’는 느낌이 들 때는 중심을 잘 잡으면서 원심력에 의해 클럽이 잘 끌려갈 때이다. 반대로 가벼운 팔로 스루가 안 되고 클럽을 꼭 잡는 경우에는 넓은 느낌의 스윙이 아니라 공을 치고 난 뒤의 구간이 짧아진다. 결국 클럽을 잘 던졌다는 건 임팩트 이후에도 클럽헤드가 가는 길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다.”
골프는 몸이 공을 쫓아가면서 치고 싶어하는 본능을 얼마나 조절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실력 차가 나게 된다. 궤도를 따라 클럽을 던지지 않고 공을 치게 되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스윙아크를 만드는 것과 같다. 공의 방향과 속도가 일관성이 떨어지고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다.
그럼 클럽을 잘 던지는 느낌이 들게 하기 위한 좋은 연습방법은 없을까?
공 앞에 클럽을 하나 놓고 오른쪽 어깨가 공을 지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멈춘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스윙을 막는 동작이 사라지고 몸이 따라가면서 클럽 헤드 스피드를 늦추지 않게 된다. 이렇게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 전환 시 오른쪽 어깨를 뒤에 남겨 놓기 시작해 점차 임팩트 이후에도 오른쪽 어깨를 남겨 놓는 동작을 연습하면 클럽을 던지는 동작이 쉽게 이루어진다.
클럽을 크게 들지 않고 천천히 휘둘러보는 연습도 좋다. 클럽을 잡는 느낌 대신 클럽이 돌아가는 느낌을 느껴보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그 느낌대로 공을 쳐보는 것이다. 임팩트 전후에 클럽을 꼭 잡고 놓아주지 않아 스스로 스윙을 방해하는 동작이 사라지게 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