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경희대 1)과 김민솔(수성방통고 2)이 ‘제4회 드림파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드림파크컨트리클럽(드림 코스·파 71)에서 열렸다. 남자부에서는 선두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성현이 전반 9개 홀에서 무려 버디 7개를 폭발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성현은 후반 9개 홀에서는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더는 타수를 잃지 않고 최준희(제물포방통고 3)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현은 “지난해 샷 난조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베스트 아마추어를 차지했던 김민솔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선두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김민솔은 지난주 ‘강민구배 제47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이효송(마산제일여중 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3년 개장한 드림파크컨트리클럽은 2013년 전국체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그리고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전 등을 개최했다. 2018년 우수 선수 발굴을 통한 한국 골프 발전 기여를 목표로 ‘드림파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창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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