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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의 벙커샷 모습. /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이는 김주형의 모습. /AFP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브라더스’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다.

임성재(25)는 매버릭 맥닐리(미국)에 8홀차 대승을 거뒀고, 김시우도 크리스 커크(미국)를 상대로 4홀차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매치플레이에 처음 출전한 김주형(21)도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상대로 2홀차로 이겼다.

김주형은 2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노렌을 상대로 17번 홀에서 2홀차로 승리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김주형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노렌, 데이비스 라일리(미국) 등과 함께 1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64명이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김주형은 5~7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2홀 차로 앞선 뒤 빈틈없는 경기로 승리를 지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 1위 셰플러는 이날 샷 난조를 보이며 라일리와 접전을 벌였지만 1홀차 승리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이날 가장 큰 승리를 거둔 선수는 16조의 임성재였다.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임성재는 12번홀까지 8홀차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8조의 김시우도 커크를 상대로 15번홀에서 4홀차로 앞서면서 승점 1점을 올렸다. 김시우는 2018년 이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4조의 이경훈은 브라이언 하먼(미국)에게 3홀차로 졌다.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조에서 스콧 스털링스(미국)를 3홀차로 꺾었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세계 2위 욘 람(스페인)를 상대로 2홀차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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