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28)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다.
7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평점 7.38로 1위 리디아 고(평점 8.59·뉴질랜드), 2위 넬리 코르다(8.10·미국)의 뒤를 이었다. 고진영은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부진에 빠져 지난해 11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고 지난 주는 5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1년 만에 다시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1위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지난 2년간 성적을 합산하며 최근 성적에 가산점을 준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까지 통산 152주간 세계 1위를 차지해 앞으로 6주만 더 1위에 오르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세운 최장 158주와 타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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