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대상 1위를 달리는 김수지./KLPGA
국내 남녀 프로골프 대상 수상자가 이번 주 최종전을 통해 결정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10일부터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을 통해 대상과 상금왕이 결정된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서요섭(4931점)과 2위 김영수(4915점)는 16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1000점을 받기 때문에 8위인 황중곤(4069점)까지 역전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 5년 동안 코리안 투어 시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티켓 등을 준다. 상금 1위 김민규(7억4587만원)와 2위 김비오(6억9704만원)의 대결도 흥미롭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으로 김민규가 우승할 경우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다.
KLPGA투어는 11일부터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CC(파72)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을 통해 대상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포인트 1위 김수지(716점)와 2위 유해란(648점)의 차이가 68점이다. 유해란이 역전하려면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대상 포인트 70점을 받고, 김수지가 10위 안에 들지 못해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야 한다. 상금왕은 지난주 박민지(12억7792만원)로 결정됐다.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고별전을 치른 최나연은 이 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최나연은 고교 1학년이던 2004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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