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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우즈와 함께 기념사진 - 김주형은 처음 출전한 PGA투어 대회인 2020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상 타이거 우즈와 기념 사진을 찍었다. /김주형 인스타그램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주형(20)이 12월 열리는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초청받았다. 5일 타이거 우즈 재단이 1차로 발표한 17명의 명단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임성재(24)와 김주형의 이름도 포함됐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처음 이 대회에 초청받았다. 12월 1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세계 정상급 20명만 출전하는 대회이다. 정규 대회가 아닌데도 세계 랭킹 포인트를 준다. 출전 선수는 세계 랭킹과 주최자인 우즈의 의중을 반영해 정한다. 김주형은 이번에 초청받은 선수 17명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낮은 21위다. 하지만 패기 넘치는 경기와 쇼맨십으로 PGA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가 됐다. 우즈는 김주형이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온 우상이다. 나머지 3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인데 우즈가 직접 출전할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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