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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지배력 하락’ 지적… 넬리 코르다·유카 사소 등 신예 뜨고 한국 박성현·전인지·김아림 등은 부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넬리 코르다. AP연합뉴스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유카 사소(가운데·필리핀)가 필리핀 국기 앞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선두에 올라 연장전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사소는 19세 11개월 17일에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지난 2008년 우승한 박인비(한국·33)와 대회 최연소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불과 2년 전만 해도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리더보드를 보면 태극기 물결이었다. 챔피언을 포함해 10등까지 대여섯 명은 한국 선수였다. 코로나 직전 투어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던 2019년만 해도 한국 여자 골프는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전체 32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15승을 거두었다.


2021년 20개 대회를 치른 가운데 한국 여자 골프가 거둔 우승은 박인비(33), 김효주(26), 고진영(26)이 거둔 3승뿐이다. 미국이 6승, 태국이 4승을 거두었다.


최근 AP통신도 올 시즌 한국 여자 골프의 지배력이 하락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올림픽이 한국 선수들의 내림세를 일깨웠다”며 “두 차례의 올림픽 동안 국가별 최대 인원인 4명을 출전시킨 국가 중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도쿄 올림픽 한국 여자 선수들이 유일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AP 통신은 한 시대(한국 여자 골프의 지배)의 종말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보았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LPGA 투어에서 뛰던 선수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최혜진 등 한국 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LPGA 투어로 진출하려던 선수들의 발목이 묶인 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박인비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지난해 투어가 중단되는 등 휴식 시간이 많았고 그렇게 되면 추진력을 얻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었다”라고 했다.


박인비는 여자 골프에 태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점을 주목했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 가운데 ANA인스피레이션은 태국의 타와타나낏(22), US오픈은 필리핀의 유카 사소(20)에게 돌아갔다. 23세의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메이저 대회인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포함 시즌 3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도쿄 올림픽 금메달도 따냈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25·호주)도 언제든 우승할 능력을 갖춘 선수다.


반면 한국은 박성현(28)과 전인지(27) 같은 스타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예전 같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새로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아림 등도 상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좀 더 노력하고 실력을 길러야 예전 같은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박인비의 생각이다.


한국은 다음 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2011년 이후 최소 한 명씩 메이저 챔피언을 배출하던 전통이 끊어지게 된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31개 대회 중 12일 개막한 스코티시 여자 오픈을 포함해 11개 대회가 남아있다.










댓글 2개:

  1. 배가 부르다는 것이다. 한국사람은 배가 고프면 뭐든지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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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국 선수들은 돈 많이 벌었으니, 이제 즐기며 운동하는 것 같다. 전인지씨 말대로 즐기며 골프한다.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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