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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일 KPGA 코리안 투어에 초청선수로 출전... 박찬호는 두 차례 도전 실패


2011년 경기도 가평 베네스트CC에서 제30회 야구인 골프대회가 열렸다. 한조로 출전하는 KIA 윤석민(오른쪽)과 한화 류현진이 시합 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가평 베네스트CC=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인 윤석민(36)이 한국 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도전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다음 달 2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기아(KIA) 타이거즈 출신의 윤석민이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KIA 시절이던 2011년 투수 부문 4관왕과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우완 정통 에이스다.



그는 2019년 은퇴 후 KPGA 2부 투어 예선에 여러 차례 출전했으나 본선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윤석민은 300야드를 넘는 장타에 70대 타수를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에 비하면 비거리는 약간 뒤지지만 정교함에서 앞선다는 이야기도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 박찬호(48)는 4월 군산CC오픈, 7월 야마하 오너스K오픈 등 두 차례 코리안투어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으나 최하위권 성적으로 모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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