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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29일 오전 개막… 임성재, 모리카와·매킬로이와 한조로 오전 10시 25분 출발


도쿄올림픽 연습 라운드 첫날 오륜 마크 조형물 앞에 선 한국 남자 골프대표팀. 왼쪽부터 임성재의 캐디 윌리엄 스펜서, 임성재, 최경주 감독, 김시우, 김시우의 캐디 브라이언 브라네시. /사진 임성재 인스타그램


5년전 리우 올림픽에서 박인비(33)가 금메달을 땄던 골프 경기가 드디어 29일 오전 7시30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남자 골프 경기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여자골프 경기는 8월 4일부터 8월 7일까지 치러진다.


201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던 임성재(23)가 29일 오전 10시 25분 1라운드에 나선다. 임성재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1·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한다. 임성재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김시우(26)는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로맹 랑가스크(프랑스)와 함께 오전 10시 3분에 출발한다.


임성재가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훈련 도중 밝은 표정으로 걷고 있다. /IGF


대회를 앞두고 김시우와 임성재의 공식 인터뷰가 있었다. ‘팀 감독인 최경주 프로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그가 준 조언 중에 특별하거나 중요한 게 있었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임성재가 “이 골프 코스에서 연습하는 동안, 최경주 프로님이 우리와 늘 함께 계셨고, 항상 ‘아이언 샷을 만들 때 핀을 똑바로 보고 핀에서 3m 내로 공이 멈출 수 있게 해라’고 하시곤 했다.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연습을 했다”고 대답했다. 홀 3m에 붙이라고 해서 그렇게 연습했다는 대답이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김시우가 올림픽 골프 남자 경기 개막을 하루 앞두고 훈련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듣기엔 쉬워보인다’는 추가질문이 나오자, 임성재는 “그 조언이 저희를 좀 더 편안하게 만들고 자신감을 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경주 감독은 이번 대회는 닥공을 펼쳐야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코스가 어려운 홀 6개, 평이한 홀 6개, 쉬운 홀 6개로 이뤄져 있다”며 “첫날부터 4~5언더파씩 꾸준히 나흘을 쳐야 메달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23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을 했던 대표팀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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