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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3] 이정현이 박세리에게 중2 골프 국가대표 “US여자오픈 우승하고 다시 사진 찍고 싶어요”


여자 골프 국가대표 이정현(14·운천중2)의 별명은 ‘무서운 중학생’이다. 지난해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에서 대회 사상 최연소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고등학생·대학생 언니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대형 기대주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꿈을 향해 크게 한발 내디딘 올해, 그는 뜻밖에도 태어나기 한참 전인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43)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유튜브로 만난 박세리를 통해 세계 최고 골퍼 꿈을 키워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리=민학수 기자


박세리 프로님,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올해 한국여자오픈을 마치고 함께 사진 찍은 그 중2 골퍼가 저랍니다. 제가 그때 얼마나 기뻤는지 잘 모르실 거예요. 심장이 쿵쾅쿵쾅~.

이런 말 하면 웃으시겠지만 저도 ‘세리키즈’랍니다. 박 프로님이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했을 때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죠. 하지만 2006년생인 저도 박인비⋅신지애⋅최나연 언니처럼 US여자오픈에서 박 프로님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골퍼의 꿈을 키워왔답니다. 처음엔 아버지가 “한국 골프를 완전히 바꿔 놓은 역사적 순간”이라며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셨죠. 그런데 양말 벗고 물에 들어가서 치는 것도 신기했고, 미국 간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라고 하던데 당당하게 경기하고 영어로 인터뷰하는 모습이 완전 멋있었어요. 그 이후 너무 많이 그 영상을 봐서인지 얼마 전 벌어진 일처럼 생생해요.

초등학교 3학년 후 매년 뉴질랜드에서 동계훈련을 했는데, 겨울엔 해가 짧아 컴컴한 밤 연습장에서 아버지 휴대폰으로 공을 비춰가며 샷을 날린 적이 있어요. 박 프로님은 이것보다 더 열심히 연습했다는 생각을 떠올리면서요. 그런 저를 보고 나중에 연습장에 라이트 시설을 만들어줬어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박세리 프로님의 맨발 투혼 모습이 정말 큰 힘이 됐어요. 그리고 제 또래와 한두 해 언니 중에도 ‘세리 키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단히 많다는 건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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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까지 연장에서 다섯 번 중 세 번 이겼어요. 올해 강민구배도 연장전에서 이겼죠. 그런데 희한하게 져도 본전이라고 생각한 건 이기고, 꼭 이기겠다고 생각한 건 지더라고요. 박세리 프로님은 LPGA투어 연장전 6전 전승이라던데 와~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어렸을 때 담력 키우겠다고 공동묘지에서 야간 훈련을 했다는 게 사실인가요? 저는 무서워서 못 할 것 같은데…(박세리는 실제 그런 적이 없다고 밝힌 적이 있다). 대신 저는 마라톤을 해요. 너무 힘들고 지치기만 해 제일 싫어하던 게 달리기인데 지금은 일주일에 세 차례 7~8㎞씩 달려요. 심폐 기능이 강해지고 라운드를 해도 지치지 않으니까 이제는 달리는 게 좋아졌어요. 제 나름의 공동묘지 훈련이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며칠 전 김아림 언니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 우승컵에 꼭 키스해야지’ 하는 생각이 더 강해졌어요. 제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US여자오픈 우승이거든요. 지난해부터 국가대표가 됐는데 김주연 코치님도 US오픈에서 우승했잖아요. 예전에 박세리 프로님과 김주연 코치님이 같이 나온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세리 프로님 집에 있는 그 많은 트로피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 입이 벌어졌어요. 그런데 제 버킷 리스트에는 ‘LPGA 투어 100승’도 있으니까 그 꿈을 이루면 제 집에 더 많은 트로피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제가 이렇게 좋은 여건에서 운동하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된 건 박세리 프로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나중에 US여자오픈 우승하고 박세리 프로님과 나란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날이 꼭 오기를. 감사합니당~.

댓글 1개:

  1. 민학수 기자의 골프기사에 수년동안 댓글을 단골로 다는 사람은 나 혼자 뿐이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을것이다. 그런데 제대로된 퍼불릭 코스하나 없고, 일반 골프장에서 라운딩 한번 하는데 기본이 30만원 프러스 비용이 드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꾸준히 골프를 즐길수 있을까? 물론 골프회원권을 소유하고 있으면, 라운딩 비용을 조금 절감할 수는 있겠지만 멤버 쉽이 어디 한두푼 하나? 골프 크럽이 또 얼마나 비싼가? 한국에서 골프는 별세계 사람들의 전유물이며 한국의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지만 선수들만이 하며 국민들은 구경을 한다. 그것도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런풍토에서 골프를 이해하며 평을 할만한 사람, 그렇게 많지 않은 이유 일지도 모른다!
    골프는 시작할때 부터 세가지를 반드시 함께 배워야 하는 스포츠이다.
    룰( 매너) 과 실기와 이론을!
    그런데 99.99% 의 한국인들은 실기와 골프클럽, 돈내기 부터 배운다.
    그래서 한국인들끼리 썸을 이뤄 치는 골프는 항상 시끄럽고,외국에서는 골프장에서 경기하는 골퍼들을 관리하는 먀샬의 요주의 대상이며 심심치 않게 주의를 받는다. 미국의 골프장의 내규에는 플레이중에 프레이어가 마샬에게 두번 이상 경고를 받으면 퇴장시키게 되어있으며 다시는 그 골프장 출입을 제하하는 법도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살고 있는 미국의 LA에서는 심지어 강도들이 골프장 으슥한 곳에 숨어 있다가 한국골퍼들이 그린에 모이면 권총을 들고 지갑을 몽땅 털어간 예가 여러번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이었다.
    나는 우연찮게 친구 때문에 골프채를 처음 접하게 되고 미국에 공부하러 왔다가 눌러앚아 살게되면서 지난 50여년 넘게 그야 말로 원없이 골프를 쳐봤다. 원래 소시적에 운동을 해봐서인지 운동연습하는 법을 터득하고 있었으며 엄청나게 연습벌레 였다.
    심지어 우리집 정원에 대형 골프네트 ( 어망) 을 주문해서 내가 스윙 연습장을 만들고 스윙장면을 찍는 카메라까지 설치하고 연습에 연습을 한결과 우리동네를 평정했었다. 수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잭 니콜라스 골프 교본과 골프 룰을 읽고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내 골프가방에는 항상 골프 룰 북을 가자고 다녓다. 한국사람들은 어김없이 누구라고 할것없이 골프룰을 잘모르고 매너가 똥이다.
    힘센 넘, 돈 좀 있는 넘이 그 썸에서 왕이고 법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골프를 많이 치러 다녔으며 특히 한국으로 스카우트되어서 3년여 동안 대기업의 고위직으로 근무하면서 짬만나면 골프를 치러 다녔다.이후 미국으로 다시돌아와 골프여행으로 미국의 11개 주 이상을 골프만 치러 골프여행을 다닌적이 있었다. 결국 10 여년 전에 왼쪽 눈에 중심망막 정맥 폐쇄증에 걸려 실명을 하면서 애석하게도 골프채를 놓게 되었다. 골프에 쏱아부은 엄청난 돈과 시간은 결혼이후에는 전적으로 아내가 내가 골프치는데에 일절 시비를 걸지 않아서 가능했다. 정말 아내에게 감사하고 있다.
    몇일전 민학수 기자의 골프 기사에 댓글을 달았더니 어떤 젊은녀석이 콩이니 팥이니 시비를 걸어 왔다.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하느게 아니라 한국의 골프 풍토상 젊은나이게 골프를 이해하는 일반인들은 극히 극소수에 불과할것이다. 댓글란에 사실적이고 이론적인 바탕에서 잘 잘못을 따지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 골프에 골자도 모르는 녀석들이 필자의 댓글에 시비를 종종 걸어온다. 이는 한국인 특유의 열등의식에서 오는 것이다. 필자는 단언컨데 아마추어 치고는 누구보다 골프를 많이 치러 다녔으며 골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으며 잡상식에 능한 편이다. 성격상 먹어보지 않고 맛을 품평하지 않으며, 눈으로 목도하지 않고 사건을 잘 말하지 않는 성격이다. 골프에 관한 일이라면 얼마든지 한마디 할수 있는 입장이며 그렇다고 필자의 필설이 99.99% 맞는 말이라고는 공언하지 않는다. 얼마든지 비판받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필설로 대응할 준비도 되어 있다.
    다만 실기 경험과 이론적인 바탕에서 비판하라는 이야기 이다.
    한국 남자 여자 스포츠 선수들 서구 선수들에 비하여서 대체적으로 선수수명이 짧다.
    여자 골프선수 역시 마찬가지 이다.
    최근 미국의 스탠포드 선수가 40이 넘은 나이에 우승을 하지 않았던가?
    한국여자 골프의 지존은 박세리가 아니라 구옥희 이다.
    이걸 알고 떠들어야만 한다!
    일본, 미국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이며 챰피온 컵을 들어 올린 최초의 한국 여자 골프 선수이었다.
    아마 고인이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데 왜 일반인들은 잘 모르거나 기억하지 못할까?
    이는 한국인들이 역사에 반면교사하지 못하는 나쁜버릇과 스포츠 기자 녀석들의 무책임함, 사명감 부재 그리고 자신이 맞고 있는 종목에 대한 직업적인 존경심자체가 없기 떼문이다.

    박세리는 한국 여성 골프가 낳은 원 어프 선수일 뿐이다.
    나는 박세리하고 전혀 사감이 없는 사람인데 박세리를 최고로 친다면 이는 그야말로 우물안 개구리라는 사실을 자인하는
    꼴이다.
    세계 여성 골퍼중에는 박세리가 맨발 벗고 따라갈래야 갈수 없을 정도로 위대한 여성골프들이 수도 없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여자 골프를 이야기 할려면 프론티어 정신을 가졌던 구옥히 선수를 기억하여야 하며 박세리 이름석자를 따서 골프대회를 할게아니라 구옥히 이름석자를 따서 골프대회를 해야 한다.
    이런말 하는 넘 한국인으로서는 나 하나 일 것이다.

    매사는 시작을 기억하여야 하며 박세리는 과정에서 나타난 선수이며 앞으로 박세리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선수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

    여자 운동선수들은 결혼, 출산이라는 큰 장벽을 뛰어 넘기에는 운동이라는게 사실은 너무나도 가혹한
    연습, 시합, 선수생활이라는 장벽이 있다.
    그러나 서구선수들은 이를 극복해가면서 선수생할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예가 무수히 많다.
    정말 존경받을 만한 선수들이며 우리나라 선수들이 반드시 배워야할 덕목이다.

    한국선수들은 선수층이 두껍고 중고등학교 어린시절 부터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프로선수가 된다.
    사실 경쟁은 프로선수서부터 하는 것인데, 한국 운동선수들은 거의 모든 선수들이 프로가 되면 거기서 발전을 멈춘다.
    경쟁은 명예와 돈이 걸린 프로무대에서부터 빡세게 오랫동안 해야 하는데, 한국선수들은 뒷심이 부족한가?
    한국여자 골퍼 역시 이와 전혀 다르지 않다.

    한국무대에서 서너번 우승하고 세계무대라고 할수 있는 LPGA. 와서도 몇번 우승하면 그때부터 내리막길을 걷다가 살아진다.
    왜 그럴까?
    반면에 서구선수들은 40대에도 우승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필자도 소싯적에 운동을 빡세기 해본 경험으로 볼때,첫째는 목표의식 부족과 두번째는 자기관리부실
    그리고 연습부족이다.
    운동이 공부보다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훨씬 힘든것을 선수생활을 그만둘때까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 죽어라하고 연습을 동반해야 한다는것이다.
    공부는 한번 열심히 하면 죽을때까지 머리에 저장하고 써먹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무엇이든지 성공한 사람이 될려면 자기가 하는일을 가장 오랫동안 하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며 인생의 승리자 인 것이다.

    비단 남 녀 골프선수뿐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들 역시 오래해야 하며 오랫동안 팬들에게 볼거리와 기쁨을 같이 나눌수 있는 선수가 위대한 선수이며 인생의 승리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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