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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도쿄서 올림픽 2連覇 도전… 마스터스 2위 임성재도 메달 사냥


세계랭킹 1위 고진영(왼쪽)과 2위 김세영이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치고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 골프는 올해 세계 무대에서 ‘빅뱅’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그 어느 해보다 신예와 베테랑의 조화가 갖춰져 있고, 코로나 사태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투지를 일깨우는 자극제가 되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1~3위 고진영(26)과 김세영(28), 박인비(33)가 앞장서는 여자 골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대한 한국의 지배 구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가 이끄는 남자 골프도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여자 골프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18개 대회로 축소된 미 LPGA투어에서 많은 선수가 상당 기간 대회에 불참하면서도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7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6승을 올린 미국을 따돌리고 2015년부터 6년 연속 최다승 국가가 됐다. 지난해 말부터 불붙은 고진영과 김세영의 세계 랭킹 1위 다툼은 올해도 뜨겁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세영은 “미국에 진출할 때부터 세계 1위는 내 꿈이었다”고 말한다.


박인비, 임성재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박인비가 지난해까지 기록한 통산 20승(메이저 7승)에서 얼마나 더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국가별 최대 4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한국 선수들 경쟁이 거세지면 세계 랭킹 가산점이 높은 미 LPGA투어 우승 다툼도 점입가경이 될 것이다. 올림픽 출전 티켓은 6월 세계 랭킹(남자 6월 21일, 여자 6월 28일)이 기준이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세계 9위인 김효주가 막차를 타지만, 박성현(10위)·이정은(12위)·유소연(14위)·유해란(17위)·장하나(20위)가 뒤를 쫓고 있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년 연속 3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하며 언제든 메이저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남자 골프에서 두 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랭킹은 임성재(18위), 안병훈(75위), 강성훈(86위), 김시우(95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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