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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 대만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서 7개 대회로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 출범하기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5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막 올린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은 여자 골프 의 중심으로 떠오른 아시아 지역을 하나로 묶겠다는 큰 그림에서 지난해 출범한 대회다.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으로 남녀를 통틀어 국내 최대 규모 대회 중 하나다.


지난해 첫 대회에선 장하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2018년까지 10년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로 주최하던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경험을 바탕에 두고 있다. 전장이 길고 바람의 영향이 큰 오션코스는 LPGA 투어 대회 코스로도 손색없다는 평을 들었다. 올해 초부터 페어웨이 여러곳을 벤트 그래스로 바꾸었다.


/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장하나가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스카이 72 골프클럽 오션코스는 올해초부터 페어웨이 잔디를 상당 부분 벤트그래스로 바꾸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언제까지 LPGA투어가 치르는 ‘1주일짜리 잔칫상’을 만들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여자골프가 지금처럼 세계 최상이 될 수 있다고 상상 못한 것이 현실이 됐듯, 세계 최고인 한국여자골프가 아시아에서 못할게 있을까 하는 자신감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지난해 출범한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초대 회장을 맡아 2021년부터 아시아 각국이 참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dies Asian Tour)시리즈를 만들고 있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내년 3월 대만여자오픈을 시작으로 한국여자오픈, 중국, 베트남 등 KLPGA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 새로 신설되는 싱가포르여자오픈 등 7개 대회로 막을 올린다는 구상이다.

/연합뉴스 퍼팅 라인을 살펴보는 김효주의 모습. 김효주는 1오버파 공동 27위를 달렸다.

5일 1라운드에서는 세계 1위 고진영과 찬바람이 불면 기운을 내기 시작하는 장하나가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골프의 자랑은 역시 뛰어난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플레이를 펼치는 맨파워라는 것을 보여줬다. 3언더파로 1타차이 공동 3위 그룹에는 최혜진과 지한솔, 박서진, 김우정, 안나린이 포진했다. 2언더파 공동 8위에는 김민선, 최민경, 박민지, 안송이, 최은우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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