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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 선수들에 좋은 미 PGA 경험”… 김한별 공동 48위

미국의 35세 코크락이 데뷔 9년 233경기 만에 첫 우승


/AP연합뉴스 김시우가 올해 코로나 사태로 미국에서 열린 PGA투어 CJ컵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앞으로 2주간 마스터스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주 동안 쉬면서 마스터스 등 다음 대회 준비 잘하겠다.” 김시우(25)의 눈은 이미 ‘꿈의 무대’ 마스터스를 향해 있었다. 그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CJ컵을 공동 17위로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김시우는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그는 욘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세 차례 출전한 성적 중 가장 좋다. 앞서 2018년에는 공동 23위, 지난해에는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1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마지막 17번(파3)과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경기 후 “그린이 딱딱해서 오늘이 나흘 중 제일 어려웠다. 그래도 초반에 버디로 잘 출발했다. 중간에 더블보기가 나와서 아쉬웠지만, 후반에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목표가 공동 20위였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2주 동안 쉬면서 휴스턴 오픈과 마스터스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마스터스는 매년 4월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오는 11월 12일 개막한다.

/연합 AFP CJ컵서 데뷔 9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코크락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전광판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2017년 창설된 이 대회는 그동안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다 올해 코로나 사태로 장소를 미국으로 옮겼다. 김시우는 “제주에서 하는 것과 미국에서 하는 건 환경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한국에서 온 선수들이 PGA투어를 경험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도 했다. 이어 “다음에는 또 한국으로 가게 되니까 모든 한국 선수들이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했다. 내년에는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안병훈(29)이 3언더파 공동 42위, 임성재(22)는 2언더파 공동 45위, 김한별(24)은 1언더파 공동 48위, 김주형(18)은 4오버파 6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2012년 PGA 1부 투어에 데뷔한 35세의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차지했다.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코크락은 버디만 8개 잡아내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2타 차이로 제쳤다. 이번 경기는 코크락의 2012년 1부 투어 데뷔 이후 233경기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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