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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상금 14억...소셜 미디어로 진행 ‘언택트 기자회견’


/신한동해오픈 조직위원회 신한동해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회견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한별, 김경태, 박상현, 이태희, 노승열, 장이근.

“'쩐의 전쟁'이죠.” 박상현(37)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이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대회장인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기자들의 질문을 취합했고, 이날 회견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대회는 올해 KPGA 투어 상금왕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총상금 14억원에 우승 상금이 2억5200만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우승을 하면 누구라도 곧바로 상금 랭킹 1위로 나설 수 있는 금액이다. 현재 상금 1위 김상현(22)의 누적 상금은 1억9891만원이다. 박상현은 이미 ‘쩐의 전쟁’에서 승리해 달콤한 열매를 맛본 경험이 있다. 2018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그해 상금왕에도 오른 것이다.

전날 연습 라운드를 한 박상현은 코스에 대해 “우승을 할 때는 어렵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어제 돌면서는 ‘이렇게 어려웠나’라고 생각했다. 긴 홀은 계속 몽둥이(우드)만 잡고 치더라”며 “우드를 안고 자는 일이 있더라도 우드를 잘 쳐야할 것 같다. 그린에서 퍼팅으로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6승)과 일본(14승)에서 통산 20승을 기록 중인 김경태(34)는 후원사 주최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경태는 “최근 비가 자주 내린 데다 내일도 비 소식이 있다. 페어웨이에서 공의 런이 없다 보니 조금은 장타자에게 유리할 것 같다”며 “그린이 부드러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아이언 샷을 하겠다”고 했다.

/신한동해오픈 조직위원회 신한동해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주요 참가 선수들이 대회 슬로건(‘즐겁게, 안전하게 치른다(Enjoy the Game, Stay Safe)’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현, 김경태, 김한별, 이태희, 노승열, 장이근.

지난해 제대 후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노승열(29)은 “올해는 페어웨이 폭이 예년에 비해 좁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언과 퍼팅 싸움이 될 것같다”고 했다. 직전 헤지스골프 KPGA 오픈 우승 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한별(24)도 “어제 처음으로 이 코스를 쳐봤는데 다른 곳에 비해 그린이 작더라. 아이언을 잘 쳐야할 것 같다”고 했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34)는 “여기 코스는 항상 어려운데다 바람도 많다. 퍼팅을 감안해서 아이언 샷을 해야 한다”고 했다.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장이근(27)은 “이 대회에는 네 번째 출전하는데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춤을 잘 추지는 못하지만 이번에 우승하면 그 기분대로 춤을 추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비해 노승열은 “시기가 시기인만큼 조금 자제하고 혼자 마음 속으로 즐기겠다”고 했다. 이태희도 “조용히 넘어가고 싶다. 혼자 기도하는 정도만 할 것 같다”고 했다. 김한별은 “카메라를 통해 큰절 한 번 올리겠다”고 말했다.

박상현과 김경태는 기부 의사를 밝혔다. 박상현은 “2018년처럼 기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박상현은 당시 우승 뒤 상금의 절반 가량인 1억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자선기금으로 내놨었다. 김경태도 “코로나 때문에 힘 써주고 계신 의료진 분들께 기부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대회를 앞두고 선수와 캐디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주최사와 골프장, KPGA, 의료 전문가, 방역 당국과 비상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등 철저한 방역 속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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