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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용평리조트오픈 3일 개막… 이소영 시즌 2승째와 상금 1위 노려

최혜진이 3일 개막하는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KLPGA박준석

국내 1인자 최혜진(21)은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10위 밖으로 밀리지 않았다. 톱10 피니시율 100%다. 하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3주 전 1위에 올랐던 S-OIL 챔피언십은 악천후 탓에 18홀로 치러졌기 때문에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했고, 최혜진도 ‘우승자’는 아니다.

오는 3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맥콜·용평리조트오픈은 최혜진에게는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이 큰 대회로 여겨진다. 최혜진이 2017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무대다. 당시 2012년 김효주(25∙롯데마트 여자오픈) 이후 5년 만에 나온 ‘아마추어 챔피언’이었다. 최혜진은 지난해에도 다시 한 번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를 앞둔 최혜진은 지난주 휴식을 취했다. 그는 "충분히 쉰 덕에 컨디션이 좋다. 쉬는 동안 쇼트 게임에 조금 더 집중해 연습했다"며 "아마추어 때 첫 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더 열심히 해 2연패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코스에 대해서는 "업다운이 심한 홀들을 조심해야 하지만 전반적으로 코스와 잘 맞는다"고 했다. 최혜진이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0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타이틀 방어에도 처음으로 성공하게 된다.

올해 꾸준한 성적을 내며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소영(23)이 최혜진의 대항마로 꼽힌다. 통산 5승의 이소영에게도 이 대회가 생애 첫 우승(2016년)의 무대다. 지난해 최혜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은 "페어웨이 폭이 좁긴 하지만 공격적인 전략이 잘 먹혔었다. 올해는 조금 더 과감하게 경기할 계획이다"고 했다.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소영(2억9693만원)이 우승하면 시즌 2승과 함께 이번 주 쉬는 김효주(3억2454만원)를 제치고 상금 1위에 오르게 된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이글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지영(24)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밀레니얼 3인방’인 임희정(20), 조아연(20), 박현경(20)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해외파 중에서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24)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이보미(32)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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