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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 실패… 박 "하나도 잘된 게 없어요"
배선우는 12언더파 단독 선두

"하나도 잘된 게 없어요. 실전을 통해 뭐가 문제인지 알았고 무얼 연습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게 다행인 것 같아요."

여자골프 세계 3위 박성현(27)은 14일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2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중간 합계 6오버파 150타를 기록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고는 착잡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KLPGA챔피언십 2라운드 10번 홀에서 그린을 살피는 박성현. 파4인 이 홀에선 파를 기록했지만, 중간 합계 6오버파에 그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KLPGA

이번 대회는 공동 102위 이내에만 들어도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문턱을 크게 낮췄는데, 출전 선수 150명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박성현이 공동 118위에 머무르며 고개를 떨궜다. 배선우가 이날 7타를 줄여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미 LPGA투어 시즌 최종전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첫날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대회 코스의 빠른 그린 스피드에 적응을 못 하는 등 실전 감각 부족을 드러냈다. 빗속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선 그나마 안정적이던 티샷과 아이언 샷까지 흔들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12~14번 홀 3연속 보기를 했고, 후반 들어서도 한 차례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1주일에 두 차례씩 연습 라운드를 하는 등 준비에 공을 들였다.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부진했을까. 박성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왼쪽 어깨 부상 치료를 받아 체력 훈련과 샷 연습 기간이 짧았다. 거기다 플레이의 기복을 줄이기 위해 스윙 교정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오는 24일 세계 1위 고진영과 이벤트 매치플레이를 벌이는 박성현은 "7월 미 LPGA 투어 재개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더 긴장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실격·기권을 제외하고는 출전 선수 150명 전원에게 상금을 주기 위해 컷 탈락을 없애고 MDF(Made cut, Did not Finish) 방식을 도입했다. 꼴찌까지 상금을 받는다. 다만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2라운드 공동 102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하고, 3라운드 공동 70위 이내 선수가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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