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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에티켓 위반으로 제재 대상… 코로나 사태 계기로 공중 위생 차원에서 강화

더스틴 존슨이 2016년 BMW 챔피언십 도중 침을 뱉는 모습. EPGA 투어는 앞으로 코스에서 침을 뱉을 경우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게티이미지

앞으로 유러피언(EPGA) 투어 대회 도중 침을 뱉으면 이전보다 강화된 제재가 따를 예정이다. EPGA 투어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단된 대회를 재개할 때를 대비해 ‘침 뱉기 금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9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지금도 코스에서 침을 뱉는 행위는 품위 있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에디켓 위반으로 제재 대상이다. EPGA 투어는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공중위생 차원에서 규정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선수들은 코스에서 침을 종종 뱉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의 주인공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2011년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최종 라운드 12번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친 후 침을 뱉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그러자 비난이 쏟아졌고, 우즈는 벌금과 함께 공식 사과했다. 대개 이런 행동에는 400달러에서 1만6000달러의 벌금을 매기는데 우즈에게 부과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텔레그래프는 침 뱉는 행동으로 벌금을 받은 건 우즈만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씹는 담배를 즐기는 더스틴 존슨(미국)은 2016년 BMW 챔피언십 때 침을 뱉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브룩스 켑카(미국)는 2018년 디오픈(브리티시 오픈) 도중 침을 뱉었다가 대회를 주관하는 R&A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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