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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식서 생애 첫 우승… "지난해 샌더슨팜스 연장 패배 경험이 이번 우승에 도움"

임성재가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는 역대 7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다. 임성재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4월 마스터스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게티이미지_샘 그린우드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임성재는 2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로 매켄지 휴스(캐나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50·8승), 양용은(48·2승), 배상문(34·2승), 노승열(29·1승), 김시우(24·2승), 강성훈(32·1승)에 이어 7번째로 PGA 투어 챔피언이 됐다. 그는 ‘오늘 어떻게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 "오늘 밤에 떠날지, 여기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살면서 제일 편안하고 행복한 날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지만 정작 우승컵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임성재는 이 때문에 이번 시즌 목표 중 하나로 첫 우승을 꼽았고, 딱 50번째 대회 만에 간절히 원하던 우승을 일궜다.

임성재는 이번 우승으로 2년간 시드는 물론 오는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도 손에 쥐었다. 임성재는 "다른 메이저 대회는 다 나가봤지만 마스터스는 올해가 처음이다"며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그게 마스터스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막판 1타 차 살얼음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성재는 가장 어렵다는 ‘베어 트랩’에서 오히려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정상에 올랐다. 대회가 열리는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는 원래 톰 파지오가 설계했지만 1990년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재디자인하면서 15~17번 홀에 ‘베어 트랩’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임성재는 "15번 홀에서 1타 뒤지고 있어 공격적으로 치려고 마음을 먹었다. 거기서 버디를 잡으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페이드 샷으로 공략한 게 잘 떨어졌다. 이후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9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패한 경험이 이날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에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 그는 "당시 아쉽게 져서 슬펐다. 하지만 오늘 그 경험을 살렸다. 확실히 그때 한 번 경험을 했기 때문에 긴장감 속에서도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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