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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가 신종 코로나감염증 영향으로 취소됐다. 사진은 이를 알리는 JLPGA 투어 홈페이지 공지 화면./JLPGA 투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 시즌 개막전이 취소됐다. JLPGA 투어 사무국은 오는 3월 5일부터 나흘간 오키나와현에서 열릴 예정이던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일본 정부의 스포츠 문화 행사 중단 지침에 따라 결국 취소하기로 했다.

JLPGA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로부터 대규모 스포츠 및 문화 행사에 대해 향후 2주일 가량 중단하거나 연기하라는 방침을 전달 받았다"며 "정부의 지침에 최대한 협력한다는 관점에서 개최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끝난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오는 3월 19일 미국 본토에서 개막할 볼빅 파운더스컵까지 약 한 달의 공백이 생겼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국내 개막전은 오는 4월 9일 제주에서 개막할 예정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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