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투어 통산 2승째를 노렸던 김주형이 뉴질랜드 오픈 최종일 4위에 올랐다./아시안 투어 홈페이지 |
10대 유망주 김주형(18)이 뉴질랜드 오픈에서 아시안 투어 통산 2승째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우승컵은 브래드 케네디(호주)에게 돌아갔다. 1일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밀 코스(파71)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김주형은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3라운드에서 64-68-67타를 치며 선두를 달렸던 김주형은 이날 심리적 부담 탓인지 나흘 중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중반에 보기 3개를 범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11월 아시안 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17세149일)을 세운 유망주다. 지난 1월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4위에 올라 올해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케네디는 이날만 8언더파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4타로 2위 루카스 허버트(호주∙19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재미교포 김찬(29)은 14언더파 공동 7위, 최경주(50)는 김태우(27)와 함께 9언더파 공동 18위에 올랐다. 올해 아시안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비오(30)는 7언더파 공동 30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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