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올해 대회를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오거스타 내셔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일단 대회를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라고 5일(한국 시각) 밝혔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조지아주 보건부 등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조 속에 코로나19의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대회를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다"고 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4월 1일부터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를 개최하고, 4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마스터스를 치른다. 마스터스 기간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수 많은 골프 팬들이 몰리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자칫 크게 확산될 우려도 있다. 올해는 특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리들리 회장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른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라"며 "대회 기간 조지아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CDC와 미국 국무부의 여행 및 이동 제한 조치를 살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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