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제프 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한 조아연이 세계 랭킹 33위에 올랐다./LET |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조아연(20)이 세계 랭킹 33위에 올랐다. 1위 자리는 여전히 고진영(25)이 차지하고 있다. 25일(한국 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조아연은 지난주 35위에서 2계단이 오른 33위가 됐다.
조아연은 지난 23일 호주에서 끝난 LET 제프 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했다. 앞서 호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다 ISPS 빅오픈에서는 공동 16위, 호주여자오픈에서는 공동 6위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아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LPGA 투어가 취소된 탓에 상위권 변화는 크지 않았다. 고진영이 1위인 가운데 넬리 코르다(미국)와 박성현(27)이 그 뒤를 이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올 여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 15위 이내, 한국 선수 중에서는 상위 4명 안에 들어야 한다. 고진영과 박성현에 이어 6위 김세영(27), 10위 이정은(24) 순이다. 박인비(32)가 12위, 김효주(25)는 13위다.
남자 골프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존 람(스페인)이 2위로 올라섰다. 그 다음으로는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순이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10위에서 2계단 오른 8위가 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위로 미국 선수 중에서는 7번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2)가 34위로 가장 높고, 안병훈(29)이 52위, 강성훈(33)은 5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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