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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모든 샷에 대해 얘기 나눠"... 4일부터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타이거 우즈가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직후 캐디인 조 라카바와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우즈는 최근 라카바와 이날 라운드를 시청하며 당시를 되돌아 봤다./오거스타내셔널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최근 캐디인 조 라카바와 함께 올해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를 시청하며 당시를 되돌아봤다고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이 3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14년 만에 ‘그린 재킷’을 추가했고,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15승째를 달성했다.

우즈와 라카바는 최근 몇몇 광고 일 때문에 라카바가 우즈의 집을 방문했을 때 TV로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를 시청했다. 우즈는 "라카바와 TV를 보면서 그 당시 우리가 했던 모든 샷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둘이서 그때를 되돌아보는 건 정말 재미 있는 일이었다"고 했다. 우즈의 올해 마스터스 우승은 스포츠 사상 최고의 재기 스토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카바는 2011년부터 우즈의 백을 멨지만 메이저 우승을 합작한 건 올해 마스터스가 처음이었다. 우즈는 "우리는 당시 (바로 앞조인) 브룩스 켑카만 볼 수 있었는데 스코어 보드를 지켜보고, 함성을 들으면서 누가 버디를 했고,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실시간으로 모든 상황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모든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그렸다"고 했다.

우즈는 이번 주 모처럼 대회에 나선다. 4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참가한다. 지난 10월 말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첫 출전이다.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로 18명의 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해 17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우승 후보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은 존 람(스페인)이다.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케빈 키스너, 버바 왓슨, 게리 우들랜드, 브라이슨 디섐보, 웨브 심프슨, 패트릭 리드,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 체즈 리비, 맷 쿠처,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출전한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8천500만원)이고, 꼴찌를 해도 1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12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미국과 세계 연합팀(유럽 제외)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일정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끝난다. 우즈도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이자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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