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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서 최종 합계 15대 9로 우승… 역대 전적 2승3패

김아림이 오렌지 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김아림은 3전 전승을 거둬 2년 연속 MVP 상을 수상했다./브라보앤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는 한국(계) 언니들을 상대로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1일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오렌지 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 양팀 12명씩 출전해 1대1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팀 KLPGA는 7승1무4패를 기록했다.

팀 KLPGA는 최종 합계 15점 대 9점으로 팀 LPGA를 눌렀다. 2017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2승3패로 따라붙었다. 팀 KLPGA는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 점수 차로 우승하며 이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젊은 피’로 구성된 팀 KLPGA는 이번 대회에서 언니들에게 한 번도 역전의 기회를 허용하기 않았다. 첫날 포볼(2명이 각자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음) 방식으로 열린 경기에서는 3.5대 2.5로 앞서 나간 데 이어 둘째날 포섬(1개의 공을 2명이 번갈아 침) 방식으로 열린 경기에서는 간격을 7.5대 4.5로 더 벌렸다.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팀 KLPGA는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지현(28)과 장하나(27)가 각각 신지은(27)과 대니엘 강(미국)을 2홀 차로 제압한 데 이어 박민지(21)가 양희영(30)을 1홀 차로 꺾었다. 박채윤(25)이 허미정(30)을 꺾으며 우승에 필요한 12.5점을 채웠다.

팀 KLPGA는 이후에도 이다연(22), 임희정(19)이 승점 1점씩을 보탰다. 최혜림(20)은 김효주(24)와 무승부를 이루며 0.5점을 챙겼다. 세계 1위 고진영(24)과 국내 1위 최혜진(20)의 맞대결에서는 고진영이 웃었다. 고진영은 최혜진에 3홀 남기고 5홀 차 대승을 거뒀다.

팀 KLPGA에서는 13명 중 5명이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선수였다. 그 중 박민지와 임희정은 3전 전승을 거두며 팀 승리에 기였다. 박민지는 3일 내내 ‘막춤’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3전 전승을 비롯해 2년 동안 6전 전승을 기록한 김아림은 팀 KLPGA의 MVP에 올랐다. 2년 연속 수상이다. 팀 LPGA 투어에서는 2승을 기록한 이정은이 MV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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