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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66타 친 리드 단독 선두… 우들랜드 3타 차 단독 2위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둘째날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PGA 투어 트위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의 몸이 서서히 풀리고 있는 듯하다.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둘째날 타수를 크게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5일(한국 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우즈는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글과 버디 숫자는 전날과 같았지만 실수가 없다는 게 달랐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우즈는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수 패트릭 리드(미국∙12언더파)와는 6타 차다.

이 대회는 타이거 재단이 정상급 선수 18명만 초청해 벌이는 이벤트다. 우즈는 10월 말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통산 82승째를 달성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출전했다.

우즈는 첫날에는 롤러코스터처럼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날은 ‘무보기’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에 1타를 줄인 우즈는 후반 들어 신바람을 냈다. 11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하며 이글을 잡은 그는 12∙14∙16번 홀에서는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냈다.

우즈는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었다. 특히 퍼팅을 할 때 힘들었지만 오늘은 바람이 덜 불어 쉬웠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원하는 대로 볼을 치지는 못했다. 몇 차례 그린을 놓쳤다"고 했다.

리드는 이틀 연속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9언더파 단독 2위,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과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8언더파 공동 3위다.

두 달 사이 몸무게를 11kg이나 불리며 비거리를 늘린 것으로 알려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공동 17위(3오버파)에 머물렀다. 18명이 컷 없이 나흘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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