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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합계 18언더파... 15번 홀 ‘탭인 이글’ 덕에 정상

헨릭 스텐손이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정상에 올랐다./PGA 투어 트위터

헨릭 스텐손(43∙스웨덴)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 정상에 올랐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44∙미국)는 단독 4위로 마쳤다. 8일(한국 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스텐손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스텐손은 2위 존 람(스페인∙17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호랑이 모양의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9000만원)다.

스텐손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정상급 선수 18명만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로 PGA나 유러피언 투어 승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세계 랭킹 포인트는 주어진다.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스텐손은 전반에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13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은 스텐손은 한 때 람에게 1타 뒤지기도 했으나 15번 홀(파5) ‘탭인 이글’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뒤 끝까지 간격을 유지해 정상에 올랐다. 이 홀에서 259야드 남기고 5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였다.

람이 1타 차 준우승, 패트릭 리드(미국)가 단독 3위(16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2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노렸던 우즈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4위(14언더파)에 올랐다. 우즈는 중반에 공동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14번 홀(파4)에서 칩샷 실수를 하면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우즈는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즈는 단장 겸 선수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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