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LPGA와 팀 KLPGA가 맞붙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양팀 선수 26명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양팀 선수들의 기자회견 모습./대회조직위 |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양팀 선수 26명이 최종 확정됐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5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선수 13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13명이 대결을 펼친다. 첫 이틀 동안은 포섬(2명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2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 후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 매치를 치르고, 최종일 일대일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맞붙어 승부를 가린다. 이기면 1점, 무승부 때는 0.5점을 가져간다.
팀 LPGA는 박인비(31)와 올 시즌 4승을 거둔 고진영(24)을 비롯해 지은희(33), 양희영(30), 허미정(30), 유소연(29), 신지은(27), 이미향(26), 김효주(24), 이정은(23)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교포 선수로는 대니엘 강(27∙미국), 이민지(23∙호주), 리디아 고(22∙뉴질랜드)가 합류했다.
이에 맞서는 팀 KLPGA는 상대적으로 ‘젊은 피’로 구성됐다. 올해 상금왕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최혜진(20)과 장하나(27)를 비롯해 이정민(27), 김지현(27), 박채윤(25), 김아림(24), 조정민(24), 김지영(23), 이다연(22), 박민지(21), 최예림(20), 조아연(19), 임희정(19)으로 팀을 꾸렸다.
올해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억원 늘어난 12억원이다. 이긴 팀이 7억원, 진 팀이 5억원을 가져간다. 역대 전적에서는 LPGA가 KLPGA 팀에 3대 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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