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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노예림이 LPGA Q-시리즈를 3위로 통과하며 내년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당시 모습./KLPGA박준석

박희영(32)을 비롯해 한국 선수 6명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재미교포 노예림(18)도 L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됐다. 3일(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9번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 최종 8라운드.

박희영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554타를 적어낸 박희영은 2위로 2020시즌 투어 카드를 땄다. 박희영은 올해 상금 랭킹 110위에 그쳐 Q-시리즈를 치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희영 외에 4위 강혜지(29)를 비롯해 전지원(22∙공동 16위), 곽민서(29∙공동 24위), 손유정(18∙공동 30위), 전영인(19∙공동 41위)도 내년 출전권을 얻었다. LPGA 투어는 Q-시리즈 최종 45위 이내에 들면 ‘카테고리 14’의 시드를 준다. LPGA 시드 카테고리 종류는 1~19번까지 있다.

재미교포 노예림(18)도 3위(15언더파)로 통과했다. 월해 프로로 전향한 노예림은 그동안 월요 예산이나 초청을 통해 대회에 출전했었다. 지난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1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데뷔했다가 Q-시리즈를 다시 치른 중국의 허무니가 1위(21언더파)에 오르며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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