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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서 통산 3승… "꾸준한 웨이트로 비거리 증가"

이수민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18번 홀 그린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양팔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KPGA민수용

"최경주 프로님은 서른 살에 미국에 갔잖아요. 저도 군에 다녀와서 도전해도 절대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최경주 프로님이 저의 미래죠."

6일 경남 김해 정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26)은 해외 진출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수민은 이미 2016년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을 계기로 유럽 무대를 뛴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돌아와 올해부터 국내 무대에 전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좀더 차근차근 철저하게 준비한 뒤 도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수민은 "바람이 많이 부는 유럽에서 티샷 탄도를 낮추려다 고전했다"며 "올해 국내 복귀를 앞두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 지금은 대회 중에도 운동을 한다. 그랬더니 드라이브 거리가 25~30야드 늘었다"고 했다.

이수민은 "이번 우스으로 내 골프가 좀 더 성장하고 좋아졌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제 유럽에 다시 가면 성공할 자신이 있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에는 국내 무대에 집중한 뒤 군에 다녀와서 미국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수민과의 일문일답.

Q. 국내에서는 4년 만의 우승이고 지난해 준우승했던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소감은?
"작년의 아쉬움을 떨쳐서 기분 좋다. 경기 초반 티샷이 흔들렸으나 OB(아웃오브바운즈)가 거의 없는 코스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티샷하려고 했다. 무엇보다 퍼트가 잘 돼 우승할 수 있었다."

Q. 공동 선두가 됐었는데 상황을 알고 있었나.
"앞팀에서 환호성이 들릴 때마다 ‘다른 선수들이 잘 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정확한 상황은 몰랐다.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그래도 긴장을 놓지 않았다."

Q.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제네시스 대상에게 주어지는 유럽무대 진출은 생각하고 있나.
"아직 섣불리 말하기는 그렇지만 현재로는 나가지 않을 예정이다. 내년에도 KPGA 투어에 집중할 것이고 내년 시즌 끝난 뒤 군에 입대할 것이다."

이수민이 우승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KPGA민수용

Q. 2016년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뒤 유럽무대로 진출했다. 그러나 잘 풀리지는 않았는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는 성적이 그래도 괜찮았는데 유럽에서 하는 대회는 코스 환경이 너무 달라 힘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스윙을 바꾸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잘 되지 않았다. 유럽은 기본적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 내 드라이버 탄도가 높은 편인데 탄도를 낮추려고 하다보니 고전했다. 유럽 무대를 접고 지난해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많은 준비를 했다. 웨이트트레이닝도 꾸준히 했다. 지난해 몸무게가 71kg이었는데 지금은 79kg정도 된다. 많이 먹고 근육도 키웠다. 작년까지만 해도 비시즌에 운동을 많이 하고 시즌에 들어가면 운동을 잘 안했는데 지금은 대회 중일 때도 팔굽혀펴기나 복근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랬더니 드라이브 거리는 25~30야드 정도 늘었고 헤드스피드는 7마일 증가했다."

Q. 이번 우승이 이수민 선수에게 어떤 의미인가.
"내 골프가 좀 더 성장하고 좋아졌는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3년 넘게 우승이 없어 마음 고생도 심하고 부담도 됐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제네시스 대상을 꼭 타고 싶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2위로 올라서며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진 듯하다. 값진 우승이다."

Q. 내년 시즌 이후 군에 입대한다고 했는데 내년에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
"제네시스 대상을 올해와 내년까지 2년 연속 수상하고 군에 가고 싶다. 매 대회 꾸준히 톱10을 목표로 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우승을 노리는 선수가 될 것이다. 군 복무 이후에는 PGA 투어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경주 프로님도 서른 살에 미국에 간 걸로 알고 있다."

Q. 이수민 선수에게 최경주 선수는 어떤 의미인가.
"최경주 프로님은 미래다.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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