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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붕익(가운데) 서울시골프협회장과 남자 단체전에 입상한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장유빈, 배용준, 박지훈·왼쪽부터)이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가 2위, 서울이 3위를 차지했다./대한골프협회

장유빈(17∙대전)과 서어진(18∙경기)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골프 남녀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둘은 팀의 단체전 승리도 견인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장유빈은 10일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2위 김백준(18∙경기∙18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같은 코스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는 서어진이 4언더파 68타를 보태 최종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홍정민(18∙대전∙19언더파)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장유빈이 활약한 대전이 합계 540타로 1위에 올랐다. 경기와 서울은 550타로 동타를 이뤘지만 최종일 3명의 성적 합산에 따라 경기가 2위를 차지했다.

강형모(가운데) 대한골프협회(KGA) 상근 부회장과 여자 단체전에 입상한 선수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팀(이예원, 서어진, 손예빈·왼쪽부터)이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과 광주가 2,3위에 올랐다./대한골프협회

여자 단체전 우승컵은 서어진이 주축이 된 경기 팀(536타)에게 돌아갔다. 서울(545타), 광주(548타)가 그 뒤를 이었다. 단체전은 3명이 출전해 성적이 좋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우승팀을 가렸다.

해외부 남자 개인전에서는 박민우(21∙캐나다)가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1위에 올랐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시은(20∙호주)이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우승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캐나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일본 팀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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