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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챔피언십 4R 합계 18언더파 우승… 임성재는 공동 19위

로리 매킬로이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페덱스컵 최후의 승자가 됐다./PGA 투어 트위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때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을 곁에서 지켜보며 조연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당당히 주연 배우 자리를 꿰차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26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매킬로이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52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2위 잰더 쇼플리(미국·14언더파 256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최종 우승자가 됐다. 보너스가 무려 1500만 달러(약 181억원)다. 매킬로이의 페덱스컵 우승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에서 두 번 이상 정상에 오른 건 우즈(2007·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주 BMW 챔피언십까지의 페덱스컵 순위에 따른 ‘보너스 타수’를 미리 지급했었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0언더파를 미리 받았고, 5위였던 매킬로이는 선두 토머스에 5타 뒤진 5언더파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악천후 탓에 전날 경기는 챔피언 조가 5개 홀만 마친 가운데 중단됐다. 매킬로이는 잔여 경기를 포함해 31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오전 3라운드 경기가 끝났을 때 매킬로이는 14언더파로 브룩스 켑카(미국)에 1타 뒤진 2위였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매킬로이와 켑카의 희비가 엇갈린 건 7번 홀(파4)이었다. 매킬로이는 버디를 잡은 데 비해 켑카는 티샷을 숲으로 보내며 분실구 처리를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 매킬로이는 12·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했다. 하지만 켑카는 12~14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매킬로이는 14·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쇼플리에 2타 차까지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막판 2개 홀 연속 버디로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신인 중 유일하게 30명만 참가하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살아 남은 임성재(21)는 이븐파 공동 19위에 올랐다. 신인 중 페덱스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임성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 신인상 수상자는 회원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올 시즌 일정을 모두 PGA 투어는 2주간 휴식을 보낸 뒤 9월12일 밀리터리 트리뷰트부터 2019-2020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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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1. 프로는 역시 공격적 플레이어가 시원시원 보기도 좋지요.
    로이 우승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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