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8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엘앤피코스메틱 |
유소연(29)이 자신의 후원사 대회에서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
이 대회는 국내 화장품 기업인 엘엔피코스메틱이 후원하고 있다. 메디힐은 이 회사의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다. 미국에서 뛰고 있는 유소연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슈퍼 루키’ 조아연(19), 최혜용(29) 등이 메디힐의 대표적인 후원 선수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은희(33), 아너 판 담(네덜란드)과 함께 공동 선두다.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유소연은 올 시즌 톱10 1회에 그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힘을 냈다. 그린을 5차례 놓쳤지만 쇼트 게임과 빼어난 퍼팅 감각을 앞세워 타수를 줄였다. 총 퍼트 수가 25개였다.
이날 10번 홀부터 경기한 유소연은 13번 홀(파4) 보기로 시작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15~1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 8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추가한 유소연은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1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유소연은 경기 후 "요즘 피치샷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덕에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지난주에는 퍼팅 때문에 고생했는데 오늘은 굉장히 안정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 골프장은 티샷이 굉장히 어려운 곳이지만 좋아하는 코스다"며 "오늘 전반에는 티샷이 조금 불안했다. 이 부분은 보완하고, 피치샷은 계속 연습해서 지금의 감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올해 개막전에서 우승한 지은희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었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 맏언니인 지은희는 2주 전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올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유소연, 지은희와 어깨를 나란히 한 판 담은 유럽여자투어(LET)에서 활약하다 올해부터 LPGA 투어에 뛰어든 선수다. LET 무대에서 3승을 거둔 판 담은 올 시즌 평균 289.13야드를 날려 장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양희영(30)이 4언더파 공동 4위, 전인지(25)는 3언더파 공동 7위다. 박인비(31)는 2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조아연과 최혜용은 2오버파 공동 61위다. 지난해 연장전 끝에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오버파, 준우승을 했던 이민지(호주)는 4오버파로 부진했다.
조선닷컴 전문기자 사이트 '민학수의 올댓골프( allthatgolf.chosun.com )'에서 국내외 뉴스와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자랑스런 대한의 낭자 유소연, 지은희 선수 화이팅..
답글삭제너무 오해된 글이네요.
답글삭제너무 오래된 글이네요.
답글삭제너무 오래된 글이네요.
답글삭제언제 적 기사를 아직도 올려 놓고 계시는지요? up to date 해아죠?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