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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3R 합계 10언더파, 통산 4승째... 신지애 준우승 

이민영이 JLPGA 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JLPGA투어 인스타그램

이민영(27)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19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이민영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신지애(31)와 우에다 모모코(일본·이상 9언더파 207타)를 1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2160만엔(약 2억3000만원)이다. 

지난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우승이다. 통산 4승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4승을 거둔 이민영은 2015년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필드에 복귀했고, 2017년부터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민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일본에서 4승째를 합작했다. 신지애가 2승, 이지희(40)와 이민영이 1승씩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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