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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최혜진은 3언더파, 홍란 역대 두 번째 300경기 출전 

김지영(왼쪽)과 하민송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지영과 하민송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같은 조에서 경기를 했다. 스물셋 동갑이기도 한 둘은 사이좋게 공동 선두로 나섰다. 3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김지영과 하민송은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지영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었고, 하민송은 버디만 7개를 골라냈다. 공동 3위인 김해림(30), 최민경(26), 이소미(20·이상 6언더파 66타)에 1타 앞서 있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둘은 첫 3개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초반부터 뜨거운 샷을 날렸다. 김지영은 13번(파4)과 17~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이미 6언더파를 기록했고, 후반 들어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였다. 하민송은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3언더파를 보탰다. 

김지영은 경기 후 "샷감도 괜찮았고, 퍼팅이 잘 돼 좋은 성적을 냈다"며 "오늘 민송이와 경쟁을 하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침에 비가 와서 과감하게 쇼트 게임을 했다. 바람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하민송도 "비가 와서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줬다"며 "그동안 잘 치겠다는 욕심을 내면 오히려 성적이 더 안 나왔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지난주 E1 채리티 여자오픈 최종일 마지막 18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생애 첫 정상에 오를 기회를 놓쳤던 이소미는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며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토대를 마련했다. 이소미는 "지난주 경험을 보약으로 삼겠다"고 했다. 

전우리(22), 김보아(24), 이지현(21), 이가영(20) 등이 5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25)은 4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다. 상금 1위 최혜진(20)은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단출한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공동 16위다. 

홍란(33)은 지난주 김보경(33)에 이어 이날 KLPGA 투어 역대 두 번째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홍란은 3언더파를 쳤다. 지난주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임은빈(22)은 5오버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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