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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4R 합계 6언더파 공동 4위...강성훈은 공동 18위 

임성재가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JNA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시즌 네 번째 톱10 입상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승은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웹닷컴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임성재가 PGA 투어에서 톱10에 입상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 지난달 피닉스 오픈 공동 7위, 그리고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한 뒤 후반 들어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케이시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었지만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던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3오버파로 부진한 덕에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통산 3승째다.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건 케이시가 처음이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존슨은 5언더파 공동 6위, 강성훈(32)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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