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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스탠스에서 물러나거나 캐디가 도움 주려는 의도 없다면 벌타 면제 
리 하오퉁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최종 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스탠스를 취하려는 과정에서 캐디가 정렬을 봐주고 있는 모습. R&A와 USGA는 캐디의 방향 설정 도움을 금지한 규칙의 예외 상황을 폭넓게 인정했다./미국 골프채널 중계화면
캐디의 방향 설정 도움을 금지했던 골프 규칙(10.2b(4))이 논란 끝에 일부 수정됐다. 전 세계 골프 룰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7일(한국시각) "규칙의 적용을 명확히 한다"면서 두 가지 예외 조건을 새롭게 발표했다.

핵심은 ‘스탠스의 시작’과 ‘의도’ 여부다. R&A와 USGA는 "플레이어가 스탠스에서 물러나면 ‘스트로크를 위한 스탠스’의 시작으로 보지 않겠다"고 했다. 이전에는 선수가 일단 스탠스를 취한 후 캐디가 플레이 연장선 후방에 서 있었으면 벌타가 주어졌다. 그린에서만 인정됐던 예외 조항이 코스 전 구역으로 확대된 것이다. ‘스탠스에서 물러난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선수의 발이나 몸이 타깃 라인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두 번째 예외는 ‘의도’다. 캐디가 비록 플레이 선 후방에 있었다 하더라도 도움을 주려는 ‘명백한 의도’가 없었다면 벌타를 주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캐디가 야디지북을 보는 등의 행동을 하느라 플레이어가 스탠스를 취한다는 사실을 몰랐거나 캐디 자신이 플레이 선 후방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면 벌타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수가 샷을 하기 전 캐디가 플레이 선 후방에 서 있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었으나 R&A와 USGA는 "방향 설정은 기본적으로 선수 스스로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며 올해부터 위치에 제한을 뒀다.

그러나 이 조항은 일부 적용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2주 전 유럽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최종 라운드 때는 중국의 리 하오퉁이 18번 홀 그린에서 이 규칙 위반으로 2벌타를 받았다. 당시 리 하오퉁이 스탠스를 취하려고 들어가는 동작과 캐디가 라인을 봐주다 빠지는 동작이 서로 겹쳤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2라운드 때는 데니 맥카시(미국)가 어프로치 샷을 앞두고 연습 스윙을 할 때 캐디가 야디지 북을 보면서 무심코 후방에 서 있었다. 매카시가 스탠스를 취할 때는 캐디가 뒤에 없었다. 경기위원회는 2벌타를 부과했다. 그러자 선수들 사이에서 "부당하다"는 항의가 일었다. PGA 투어는 R&A와 USGA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뒤 벌타를 철회했다. R&A와 USGA는 리 하오퉁 논란에 대해서는 "당시 유럽 투어의 룰 적용이 옳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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