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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개막 피닉스오픈 개막...필 미켈슨 ‘안방’서 통산 44승 도전
최경주가 내달 1일 개막하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약 8개월 만에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다./KPGA민수용
‘탱크’ 최경주(49)는 평소 ‘자기 관리’에 엄격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허리 통증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병가를 내고 치료를 하던 중 8월 건강검진에서 갑상샘에 종양이 있는 걸 발견한 것이다. 두 개의 갑상샘을 다 떼어낼 경우 자칫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만 했지만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한쪽만 제거했다.

최경주는 수술 전후 몸무게를 14kg 가량 줄이고 젊은 시절의 몸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렸다. 최경주는 "25년의 투어 생활 동안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였다"고했다.

최경주가 PGA 투어에 복귀한다.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다음 달 1일(한국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리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이 그 무대다.

이 대회는 ‘골프 해방구’로 불린다. 갤러리들의 음주와 고함, 야유가 허락된다. 하루에 10만 명 이상의 갤러리가 찾는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골프 축제다. 특히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탠드로 둘러싸인 파3 16번 홀은 이 대회의 상징이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최경주는 이번 대회 1차 목표를 컷 통과에 맞췄다. 오랜 만의 출전인 만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최경주와 동갑인 필 미켈슨(미국)이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애리조나 주립대를 나온 미켈슨에게 이 대회는 ‘안방’이나 다름 없다. 미켈슨은 "피닉스오픈은 내 골프 인생에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30번째 출전으로 이 대회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되는 미켈슨은 통산 44승째를 노리고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이 대회 최다승(4승) 선수로도 등극한다.

세계 랭킹 톱5 중 4명이 같은 기간 유럽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참가하느라 이번 대회에 불참하지만 그래도 우승 경쟁은 치열하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 22명이 출전한다. PGA 투어는 2016~2017년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 올 시즌 2승씩을 기록 중인 잰더 쇼플리, 맷 쿠처(이상 미국)를 포함해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미국)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은 게리 우들랜드(미국)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 외에 ‘새신랑’ 안병훈(28)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PGA 투어에 대회에 출전한다. 배상문(33), 강성훈(32), 김민휘(27), 김시우(24), 임성재(21)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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