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이 2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혼마 홍콩 오픈에 출전한다./KPGA |
박상현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8개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3승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했다. 대상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그는 미련을 두지 않고 해외로 시선을 돌렸다. 아시아와 일본 투어를 발판 삼아 더 큰 무대로 나가기 위해서였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 CJ컵, HSBC 챔피언스 출전도 아시안 투어 상금 랭킹 상위 자격으로 얻었다.
지난 2주 동안 일본 투어에서 뛰었던 박상현은 이번 주 홍콩으로 날아갔다. 22일부터 나흘간 홍콩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혼마 홍콩 오픈에서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 대회는 아시안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유러피언 투어의 2019시즌 개막전이기도 하다.
박상현은 아시안 투어 상금왕도 노리고 있다. 현재 56만1898달러(약 6억3000만원)로 2위다. 상금 1위 인도의 슈반카르 샤르마(69만5994달러)와는 13만 달러 차이다. 아시안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5개 대회가 남아 있기에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다.
박상현이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생애 첫 유러피언 투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다만 유럽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하기에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세계랭킹 9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올해와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출전한다.
박효원(31)에게는 유러피언 투어 데뷔전이다. 그 밖에 유러피언 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23)과 장이근(25), 김기한(27)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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