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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막… 총상금 10억원에 60위권 바깥 선수에게도 경비 지급

최경주(왼쪽 세 번째)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연습라운드 도중 14번 홀 페어웨이를 걸으며 후배들과 활짝 웃고 있다./KPGA
24일 경남 김해 정산 골프장(파72). 최경주(48)는 이날 자신이 호스트이자 선수로 참여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하루 앞두고 평소 절친한 후배인 홍순상(37), 국가대표 박상하(18·청주신흥고3),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진(39)과 함께 연습라운드를 돌았다.

지난 6월부터 식단관리와 금식을 통해 체중을 감량한 데다 지난 8월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최경주는 한 눈에도 날씬해진 몸이었다. 93kg이던 몸무게가 지금은 80kg이 살짝 못된다고 했다.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하자, 최경주는 "몸이 확실히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졌다"고 했다.

9홀을 도는 동안 최경주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샷을 하고 난 뒤 페어웨이로 걸어갈 때는 후배들과 가벼운 농담을 하는가 하면 이런저런 조언도 곁들였다. 최경주는 "모처럼 국내에 들어와 후배들과 라운드를 하니 당연히 기쁘죠"라며 웃었다. 최경주가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건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5개월 만이다.



최경주는 특히 박상하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최경주재단 ‘1기 꿈나무’ 출신인 박상하는 지난 8월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KJ CHOI 파운데이션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최경주는 박상하에게 코스 공략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거리가 많이 는 것 같다" 등의 말을 건네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박상하는 키는 작지만 떡 벌어진 어깨가 유도 선수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체 근육이 좋다. 그는 이날 4명 중 공을 가장 멀리 날렸다.




최경주에게는 이번 대회가 지난 6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필드 복귀전이기도 하다. 최경주는 "근육을 쫙 뺐다가 다시 채우려고 하다 보니 쉽지 않다"며 "3주 전에서야 클럽을 잡았다. 현재 몸 근육은 정상이었을 때의 30~40% 수준"이라고 했다. 최경주는 "그런데도 생각보다 공이 잘 맞고 있다. 작년에 항상 빠졌던 벙커를 어제 오늘 라운드에서는 넘겼다"고 했다.

최경주는 올해 후원사인 현대해상과 함께 총상금을 10억원으로 증액했다. 컷을 통과한 선수가 60명이 넘으면 60위 밖 선수들에게는 일괄적으로 3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회 호스트인 그는 매년 후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직접 듣고, 하나씩 해결책을 찾고 있다. 연습라운드 후 인터뷰를 마친 최경주는 이날도 후배들과의 간담회 일정이 있다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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